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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28일 진주에 있는 인터넷매체인 ㈜경남미디어가 지난 4월 보도한 '진주시 1인당 소득 경남 시군 중 꼴찌' 기사와 관련해 지난 22일 경남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정정보도를 지난 5월 24일 경남미디어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 다음은 경남 진주시의 해명 및 정정 자료 내용이다.
【2024. 5. 24. 경남미디어 보도 내용】
본지는 지난 4월 29일 「진주시 1인당 소득(GRDP) 경남 18개 시‧군중 ‘꼴찌’ 기록」 제목으로 2021년 진주시 1인당 소득(GRDP)이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최저를 기록했으며 조규일 시장 임기 중인 2020년 처음으로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꼴찌’로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GRDP(지역내총생산)는 각 시‧군 내에서 경제활동별로 얼마만큼의 부가가치(생산액)가 발생 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지역내총생산을 해당 시‧군 인구로 나눈 것으로 경제구역 내에서 주된 경제활동을 수행하는 거주자가 생산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 수치를 나타내는 지역총소득(GRI)과는 다르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한편 진주시의 1인당 GRDP가 2015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어 2020년 처음으로 꼴찌를 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어 바로잡습니다.
또한 진주시는 “경상남도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시‧군별 소득 및 생활 수준 등을 직접 비교하는 기준으로 삼는 것은 부적절합니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다음은 경남미디어의 '진주시 1인당 소득(GRDP) 경남 18개 시‧군 중 ‘꼴찌’ 기록' 기사 내용이다.
이기암 기자/ 승인 2024.04.29 10:51
통계청, 21년 진주시 1인당 소득(GRDP) 2,521만 7000원 밝혀
진주시 2020년 경남 꼴찌로 추락한 이후 2년 연속 최저 기록
‘조규일 부강진주 약속’했지만 임기 중 1인당 소득 ‘꼴찌’ 추락
조시장 ‘치안 지표 3년 연속 최하위 등급’, ‘인구 급감’ 성적표 받아
진주시의 1인당 소득(1인당 GRDP)가 경남 18개 시‧군 중에서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시군구별 1인당 소득(1인당 GRDP)에서 진주시 소득이 2,521만 7천 원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진주시의 1인당 소득은 경남 전체 18개 시‧군 가운데 최하위 수치이다.
진주시 1인당 소득은 조규일 시장 임기 중인 지난 2020년 처음으로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꼴찌’로 추락했다. 그 이후 2021년에도 최하위를 기록해 2년 연속 경남 시군 중 가장 낮은 1인당 소득을 기록하고 있다.
시민의 소득수준을 나타내는 1인당 지역 소득(1인당 GRDP)는 통계조사 방법으로 인해 보통 2년의 시차를 두고 발표된다. 따라서 이번에 발표한 2021년 통계가 가장 최신 자료이다.
진주시의 1인당 소득은 산골 마을인 이웃 산청군의 3,182만 9천 원, 하동군의 4,553만 9천 원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이다. 도시화 된 진주가 이들 군 단위보다 소득이 높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소득은 산청이나 하동이 진주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주시는 경남에서 도시 서열 3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양산시에 비해 중요 지표인 인구, 소득, 치안 면에서 모두 밀렸다.
양산시 인구는 35만 5천 명으로 34만 명인 진주에 비해 약 1만 5천 명이 많다. 또 1인당 소득도 양산시는 3,088만 3천 원으로 진주시에 비해 약 567만 원이 높다.
치안도 양산시 범죄지수가 4등급인데 비해 진주시는 최하위인 5등급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018년 “부강진주를 만들겠다”라는 야심 찬 약속을 하면서 시장에 취임했다. 하지만 조 시장은 임기 중 진주시 1인당 소득이 경남에서 ‘꼴찌’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 ㅂ외에도 조 시장은 도시의 치안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역안전지수 범죄분야에서 3년 연속 최하위 5등급을 받았다. 또 진주시 인구 5,900여 명 급감이라는 성적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