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년 문화의 거리, '스펀지 파크' 오는 15일 창원 가로수길에 개소
청년 창작활동, 전시, 버스킹 공연 등 예술활동 프로그램 제공
사천 삼천포대교공원, 통영 죽림해안로 등 확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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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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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오는 15일 창원시 가로수길에 조성된 청년 문화의 거리 ‘스펀지 파크’ 개소식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지역 청년과 주민들이 참석해 청년 아티스트 공연과 공방 클래스, 팝업부스, 프리마켓, 시설탐방 등 행사를 함께 즐기며 개소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스펀지 파크’는 청년예술인 입주공간과 교육동, 다목적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식당과 카페가 모여있는 지역의 특성을 연계해 청년들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창원시는 ▲청년예술인 입주 및 창작활동 지원 ▲청년 참여형 프로그램 ▲문화예술 작품 전시와 이벤트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청년들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총 사업비 20억 원으로 창원시 가로수길과 진주시 로데오 거리를 첫 대상지로 선정했다.
창원시는 ▲스펀지 파크를 조성하고 ▲청년예술인 지원 ▲버스킹 페스티벌 ▲아트·프리마켓 ▲힐링·감성 피크닉 등 청년 문화중심 행사를 하고 있다.
진주시는 댄스&힙합대전, 거리노래방, 로데오 패션쇼 등 ▲월간진주 페스티벌 ▲청년 문화공간조성 ▲청년예술인지원 등을 하고 있다.
올해는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과 통영시 죽림해안로에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통영시는 청년 포차거리를 운영하며 바다 요트 불꽃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천시는 록 페스티벌, 드론 라이트쇼 등 기존 사업을 연계해 지역 특색을 살린 ‘청년 문화의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스펀지 파크가 지역의 많은 청년들이 사랑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마음껏 즐기고 교류할 수 있도록 청년을 위한 문화공간과 즐길 거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다양한 지역의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 거점공간 조성’ 사업도 하고 있다. 지난해 총사업비 20억 원으로 의령군과 하동군에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등 청년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남해군에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했다.
도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 어디에서든 청년들이 문화‧여가 생활을 누리고 소통할 수 있도록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