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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GNU)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 연구팀, 2024년 한국셉테드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

김고원 씨, 다세대 주택의 범죄 불안감에 영향을 주는 공간 특성 규명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6.17 20:17 의견 0

경상국립대(GNU) 공과대학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 연구팀이 6월 14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진행된 2024년 한국셉테드학회 춘계학술대회의 일반세션 포스터 논문발표 부문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범죄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남부경찰청과 서울자치경찰위원회가 후원했다.

경상국립대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고원(왼쪽) 씨가 2024년 한국셉테드학회 춘계학술대회의 일반세션 포스터 논문발표 부문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경상국립대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연구는 박사수료 김고원 씨의 ‘가시성 분석을 통한 다세대 주택 공간 유형별 범죄 불안감 분석’이다. 해당 논문은 한국연구재단의 창의도전 연구기반 지원사업의 중간 결과물이다.

김고원 씨는 드론 사진측량(Drone Photogrammetry)과 광선레이저(LiDAR) 스캔으로 저층 주거지의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시각적 그래프 분석(VAE: Visual Graph Analysis)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다세대 주택의 1층 형태에 따라 범죄 불안감에 영향을 주는 공간적 특성을 규명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연구를 지도한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는 “첨단기술과 범죄예방설계(셉테드, CPTED)의 연계는 매우 중요한데, 이 연구는 다세대 주택의 범죄 불안감을 객관적·정량적으로 규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5월 우리 연구실에서 선정된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유형1) 과제도 BIM과 VR을 활용한 범죄예방설계의 실용화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성과물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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