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 창원시, 누비전 150억 발행···노령층 구매기회 우선 부여

착한가격업소 및 롯데백화점 마산점 인근 상권 이용자 5% 캐시백 이벤트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6.21 22:49 의견 0

경남 창원시는 오는 7월 4~8일 창원사랑상품권 모바일 누비전 150억 원어치를 발행한다. 7월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으로 어려움을 겪을 지역 업소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누비전을 착한가격 업소와 롯데백화점 마산점 인근 상권의 모바일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다음 달에 5% 캐시백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

창원시 지역화폐인 누비전

이번 누비전은 모바일형만 발행하며 개인 할인구매 한도는 20만 원이고 할인율은 7%이다.

구매 방법은 출생연도에 따라 1959년 이전 출생자들은 7월 4일 오전 9시부터 5일 자정까지 우선구매 가능하며, 1960년 이후 출생자들은 7월 8일 오전 9시부터 구매가능하다.

다만 1959년 이전 출생자 중 7월 4~5일 구매하지 못한 분들은 7월 8일에도 구매가능하다.

또 착한가격 업소 및 롯데백화점 마산점 인근 상권의 모바일 가맹점에서 누비전으로 결제하면 다음 달에 5% 캐시백 점수를 준다.

이는 7월 1일부터 시행해 자금 소진 시까지다.

착한가격 업소 중 모바일 가맹점 65개와 롯데백화점 마산점 인근 상권(오동동~창동) 중 모바일 가맹점 2265여 개(전통시장, 음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교육업 등)에서 사용가능하다.

김현수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연령대별로 구매 시기를 달리해 디지털 취약계층(만 65세 이상 노령인구)에 모바일 상품권 구매 기회를 우선 부여해 노년층을 배려했다"며 "이번 누비전 발행과 캐시백 이벤트를 통해 마산 롯데백화점 폐점으로 타격을 입은 인근 지역 상권이 하루빨리 안정화 되고 시민에게는 물가 부담이 경감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