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출향 인사] 경남 창원서 태어나 부산서 자란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조사·기획·세정 등 핵심 분야 두루 거친 세무 관료
"다시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로 능력과 인품 겸비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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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14:43 | 최종 수정 2024.07.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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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제26대 국세청장 후보자로 강민수 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
강 청장 후보자는 1968년생으로 경남 창원 출신으로 부산에서 자라 동래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버밍엄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3년 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들어왔다. 김창기 현 국세청장과 행시 동기지만 나이는 한 살 적어 사석에서는 호형호제하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장은 차관급이지만 감사원장, 국가정보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과 함께 5대 권력 기관장으로 분류돼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강 국세청장 후보자는 조사·기획·세정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세무 관료다.
국세청 내부에선 부드럽고 유쾌한 간부로 알려져 있다. 같이 일해 본 직원들은 다시 함께 일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능력과 인품이 있다. 국세청에서 '닮고 싶은 상사'에 뽑히기도 했다.
◇경력 △1968년 경남 창원 △부산 동래고, 서울대 경영학과, 영국 버밍엄대 경영학과 석사 △행정고시 37회 △제주세무서 총무과장 △안양세무서 소득세과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 파견 △용인세무서장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부산청 조사1국장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서울청 조사3국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국세청 기획조정관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감사관 직무대리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서울지방국세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