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 큰 행사] "등대공원서 여름 즐기세요"···경남 남해군 미조면 ‘해질녘 버스킹 및 한여름 밤 시네마’ 연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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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15:37 | 최종 수정 2024.07.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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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미조면 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미조면 행정복지센터가 주관하는 ‘해질녘 버스킹 및 한여름 밤 시네마’가 오는 6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미조 등대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해질녘 버스킹’은 관내(외)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한여름 밤 시네마(8월 9일 예정)는 지난해 12월 주민총회에서 제안돼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버스킹 공연과 영화 상영이 진행될 미조 북항에서는 천연기념물 제29호인 미조리 상록수림과 야간조명이 아름답다. 여기에 음악과 영화까지 곁들여져 미조항 특유의 해질녘 정취가 더욱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조 등대공원 일원에서는 지난달 5월, ‘바다는 삶, 주민은 빛’을 주제로 제2회 등대플리마켓(번개시장)이 성황리에 열린 바 있다.
권대진 미조면 주민자치회장은 “7월 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8월 24일까지 2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버스킹을 준비하고 있다”며 “미조면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의 장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