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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5~16일 밤 부산 최저 26도로 22일째 열대야, 역대 최장 기록 넘었다

부산의 열대야는 당분간 지속 예상
최악 폭염 1994년, 2018년 기록 넘어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8.16 10:25 | 최종 수정 2024.08.16 19:49 의견 0

부산의 열대야가 15~16일 밤새 연속 22일째 이어져 열대야 역대 최장 지속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994년과 1998년에 21일 연속 열대야를 ㅐㅐ기록했었다.

16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시작한 부산 열대야는 15일까지 22일 동안 지속되고 있다. 16일 오전 6시 20분 기준 부산의 최저기온은 26.3도였고, 오전 9시에도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부산기상청 제공

기상 관측 기록 때 최신 기록을 우선해 지난 14일의 부산 열대야 지속 일수 21일이 1994년과 2018년의 기록과 같았지만 역대 1위로 기록됐었다.

기상청은 부산의 기온을 17일 26~32도, 18일 부산 26~32도로 예보해 열대야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의 열대야 최장 지속 일수 기록도 깨졌다.

지난달 21일 이후 서울의 열대야는 26일째 이어지고 있다. 2018년과 같은 일수로, 올해 기록이 역대 1위가 됐다. 서울의 기록도 부산과 마찬가지로 또 다시 깨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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