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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해안 '이순신 승전길' 조성 위한 여야협치 정책토론회 개최

도, 남해안 이순신 승전길 조성사업 부산· 전남에 공동추진 제안
국토부, 해수부, 문체부, 기재부에 이순신 승전길 조성사업 지원 요청
영화 이순신 3부작(명량, 한산, 노량) 김한민 감독 특별강연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9.05 23:08 의견 0

경남도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남해안 광역관광 핵심사업인 ‘이순신 승전길’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여야협치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최형두(국민의힘-창원 마산합포구) ▲이종욱(국민의힘-창원 진해구) ▲서일준(국민의힘-거제시) ▲정점식(국민의힘-거제시·고성군) ▲서천호(국민의힘-사천시·남해군·하동군) ▲박지원(더불어민주당-전남 해남·완도·진도군) ▲권향엽(더불어민주당-전남 광양시·곡성군·구례군) ▲문금주(더불어민주당-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 ▲조경태(국민의힘-부산 사하구 을) 등 경남, 전남, 부산의 지역구 국회의원 9명이 공동 주최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이순신 승전길'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회 ▲전재수(더불어민주당-부산 북구 갑)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맹성규(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구 갑) 국토교통위원장 ▲어기구(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선 장영욱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더불어 국토교통부(국토정책과), 문화체육관광부(국내관광진흥과), 해양수산부(해양레저관광과), 기획재정부(문화예산과) 등 정부부처와 부산관광공사, 전남관광재단, 경남관광재단, 여해고전연구소에서 ‘이순신 승전길’ 사업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남해안의 핵심 콘텐츠인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하는 ‘이순신 승전길’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국가 차원의 체계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부산·전남·경남 국회의원들의 공감대 형성으로 공동 노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선 장영욱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성공적인 남해안 ‘이순신 승전길’ 조성을 위해 ▲남해안 3개 시도별 승전길 코스 지정 ▲남해안의 단일화된 ‘이순신 승전길’ 브랜드 구축 ▲안내체계 구축 등 공동 개발사업 추진 ▲‘이순신 승전길’ 노선 지정 공동 선포식 개최 등을 부산시와 전남도에 제안했다.

더불어 정부 차원으로 ▲(국토부)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수정계획)에 반영 ▲(해수부)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에 반영 ▲(문체부) 코리아둘레길(남파랑)에 ‘이순신 승전길’ 편입 ▲(기재부) 내년도 국비 확보 등을 지원 요청했다.

김한민 감독이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이상 경남도

이날 토론회에서는 영화 이순신 3부작(명량, 한산, 노량)의 김한민 감독이 특별 강연자로 초청돼 ▲영화 제작 시 느꼈던 이순신 장군의 혜안과 ▲이를 계승 발전시켜야 할 후인들의 역할 ▲‘이순신 승전길’이 세계적 관광지가 되길 바라는 염원 등을 전했다.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이순신 승전길’은 우리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발자취를 전 세계인이 공감하고 꼭 한 번 걸어야 하는 길로 만드는 것이 목표임을 강조”하면서 “부산시, 전남도와 협력해 세계적인 걷기 여행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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