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대원제약, 건강기능식품 호흡기 건강 기능성 소재 기술 이전 업무협약
경상국립대 허호진 교수 기술 개발해 특허 출원 중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9.09 15:41
의견
0
경상국립대(GNU) 산학협력단(단장 최병근)과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9일 경남 진주시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건강기능식품 호흡기 건강 기능성 소재' 기술 이전 계약 및 업무협약을 했다.
체결식에는 경상국립대 최병근 산학협력단장, 양정현 기술비즈니스센터장, 식품공학부 허호진 교수와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헬스케어사업본부 백인영 본부장, 컨슈머헬스케어부 박영준 상무가 참석했다.
이번 체결된 기술은 허 교수 팀에서 개발해 특허 출원 중인 '청각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호흡기 건강 관련 지적재산권'이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허 교수는 다양한 천연자원을 활용해 호흡기 질환 관련 생리활성소재를 계속 연구해 왔다. 이 중 해조류의 일종인 청각의 추출물을 이용해 비임상 시험 단계에서 호흡기 보호 효과를 확인한 것이 계기가 돼 대원제약과 계약을 했다.
대원제약은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인체적용시험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향후 신규 ‘호흡기 건강’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 최병근 단장은 "최근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관리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대원제약과 계약한 것은 경상국립대 바이오 분야 우수성과 더불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소재화 기술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상호협력으로 글로컬 건강기능식품 소재 기술력 확보를 통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건강기능식품 소재 및 이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위해 함께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은 "허 교수팀이 보유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호흡기 질환과 관련된 대원제약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원제약의 R&D 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