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들 충남 부여 여행 행사···백제 시대 문화, 역사 등 체험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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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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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가족센터(센터장 전병석)는 결혼이주여성 8명과 함께 지난 21~22일 1박 2일 충남 부여여행을 다녀왔다. 각종 경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았다.
이 사업은 여성결혼이민자의 자기결정권을 높이기 위해 직접 전국의 문화, 역사, 여행지를 조사해 자조(自助) 모임 회원들과 여행 계획을 세우고 여행에 나서는 행사다. 여행 후 자조모임을 통해 타인에게 전하고 싶은 정보나 소감 등을 반영한 수기집을 만들어 배부한다.
지난 7월 경북 경주편(신라지도)에 이은 이번 여행은 부여에 방문해 한옥 숙박, 한복 체험, 한정식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 의식주 문화를 경험했다. 또 백제문화단지, 궁남지, 국립부여박물관 등 부여의 역사와 문화가 드러나는 여행지를 돌아보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 이해도를 높였다.
9~10월에는 부여 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작성하는 자조 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조 모임은 공통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비전문적인 활동을 통해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모임이다
의령군가족센터는 11월 서울편(조선지도) 행사를 행할 예정이다.
결혼이주여성들이 작성한 여행수기집은 모든 여행이 끝난 뒤 발간 및 배포한다.
참여자 모집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의령군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55-573-8400)로 문의하면 된다.
■추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