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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수확기 벼멸구 피해 최소화 전방위 대응 나서

농작물재해보험 병해충 특약 가입 시 벼멸구 피해 보장받을 수 있어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9.30 22:37 | 최종 수정 2024.09.30 22:38 의견 0

벼 수확기를 앞두고 9월 중순까지 고온이 지속되면서 벼 비래해충인 벼멸구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경남 진주시 진성면 구천리 들녘 벼논에 벼멸구 피해로 하얗게 변해 움푹 들어간 모습. 이 들녘 곳곳에 벼멸구 피해가 극심하다. 정기홍 기자

경남 진주시는 수확기 벼멸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예찰을 하고 현장 방제기술 지원과 자가 방제 안내 등 다각적인 방지책을 시행 중이다.

이어 농약 살포 시 수확 전 사용 일자를 반드시 지켜서 수확한 볏짚을 사료로 사용할 경우 농약 잔류로 인한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 농작물재해보험 병해충 특약에 가입한 농가는 지역농협에 피해 신고를 하면 병해충 피해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음을 홍보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뿐 아니라 병해충 7종(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으로 인한 피해까지도 보장한다.

진주시 벼 재배면적은 4000ha로 이 중 52%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돼 있다.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이며, 농가의 가입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료의 90%를 지원하고 있어 벼를 비롯한 품목별 재해보험 신청시기에 관심을 가지고 가입을 해야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벼멸구 피해농가 중 농작물재배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지역농협에 피해상황을 신속히 신고하여 재해보험 혜택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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