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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특별법’ 세번째 거부권 행사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1.26 16:46 의견 0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강행 처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0월 21일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정치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 대표 옆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부하를 다루는 듯한 윤 대통령의 환담 자세를 두고 여론의 비난이 거셌다. 대통령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은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김 여사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는 지난 1월과 지난달에 이어 세번째다.

민주당은 지난 14일 김 여사 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고, 정부는 이날 한 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이 야당에서 통과시킨 법안을 거부한 건 취임 이후 25번째다.

대통령실은 이 법안이 위헌적·위법적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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