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문석주 대한한돈협회 하동군지부장, 농업인의날 맞아 경남 하동 한돈인 최초로 대한민국 산업포장 수상

한돈혁신센터와 함께 장학금 500만 원도 기부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1.27 19:02 의견 0

대한한돈협회 하동군지부 문석부 지부장이 제29회 농업인의날 기념식에서 ‘2024년 대한민국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는 하동군 한돈인으로서는 처음이다.

대한민국 산업포장은 훈장 다음의 훈격으로, 산업의 개발 또는 발전에 기여하거나 실업(實業)에 정려(精勵)해 그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주는 휘장이다.

하동군 한돈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산업포장을 받은 문석부 대한한돈협회 하동군지부장과 최호윤 한돈혁신센터 차장이 하동군장학재단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하동군

문 지부장은 서울대에서 응용생물화학을 전공, ㈜이지팜에서 양돈전산프로그램인 'PigPlan' 개발과장을 역임하며 양돈농장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에 큰 역할을 했다. 이어 2009년 6월 하동으로 귀농한 뒤 횡천면에서 '바른양돈'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에는 스마트팜 확산의 공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었다.

이번 산업포장 수상은 양돈농가 선진 경영 문화 선도와 축산업 전반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사)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축산과학원 양돈 현장명예연구관까지 역임하며 하동을 넘어 전국의 한돈 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품질 제고에 힘쓰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올해는 한돈 분야와 더불어 하동군 대표 농축산물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고, 명인이 탄생하는 등 농가들의 헌신과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어 뿌듯하다. 농업예산을 대폭 증액해 투자 결실을 맺은 만큼, 더욱 많은 농가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문석주 지부장과 최호윤 한돈혁신센터 차장이 지난 26일 하동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의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대한한돈협회 하동군지부와 한돈혁신센터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약 4500만 원 상당의 장학기금을 출연하고 있다.

문석주 지부장은 “지역의 미래는 훌륭한 인재 양성에 달렸다. 하동군의 학생들이 미래를 위해 큰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사)대한한돈협회 하동군지부는 매년 돼지고기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과 한돈 소비 촉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에도 하동군사회복지협의회에 500만 원 상당의 한돈(홍돈)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