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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목조건축 대표도시 진주' 다음 달 2일부터 순회 전시

친환경 건축문화 확산 위해 목조건축의 가치와 매력 소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1.27 14:14 | 최종 수정 2024.11.27 14:23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오는 12월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목조건축 대표도시 진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진주시 내 공공건축물 4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전시 장소인 사회복지관 홍락원(문산읍)을 시작으로 두 번째 사회복지관 상락원(판문동), 마지막에는 사회복지관 청락원(상대동)과 진주학생문화나눔터(중안동 옛 배영초) 갤러리카페다움에서 열린다. 장소별로 1주일씩 진행된다.

4곳의 전시장소는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 주민들에게 목조건축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됐다.

목조건축 대표도시 진주 순회 전시 포스터. 진주시

이번 전시의 주요 목적은 자연 친화적인 목재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건축 방식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목조건축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데 있다. 진주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목조건축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특성에 맞춰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최근 몇 년간 목조건축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 전국 지자체와 목재 유관 기관의 벤치마킹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진주는 예부터 건물의 창호, 목기, 목가구(장롱·궤·경대·책상·문갑 등)를 제작하는 소목장이 많아 소목 기술이 흥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진주시의 목조건축 작품들을 소개하고 진주시가 목조건축 대표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그간의 성과를 전시한다.

전시 내용은 관람객들이 목조건축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할 수 있도록 목재에 대한 정보와 목조건축의 필요성, 다양한 목조건축 계획 및 특징, 도면, 전경 사진 등으로 구성된다. 또 실내 전시로 진행될 진주학생문화나눔터 갤러리카페다움에서는 시민들의 실사용 후기를 담은 진주시 목조건축 홍보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목조건축의 가치와 매력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축 방식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며 “진주가 목조건축의 대표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성과를 보여주는 소중한 기회이니만큼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시 일정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진주시청 공공시설추진단 또는 공식 홈페이지(www.jin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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