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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스케치] 지금도 불타는 단풍 자태는 남아 있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1.30 20:06 | 최종 수정 2024.12.01 11:44 의견 0

며칠 전(27~28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이 내렸습니다. 지리산 근처 경남 남서북부에도 첫눈이 많이 와 1년 만의 눈 풍경에 탄성이 절로 나왔었지요.

초겨울이 왔다지만 불타는 단풍 자태는 아직도 곳곳에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나무는 잎이 거의 떨어져 나목이 되고, 길섶엔 퇴락한 낙옆이 쌓였지만 유독 붉음을 뽑내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아파트 단지옆 공원에서 찍었습니다.

진분홍색 단풍이 초겨울 햇살을 받아 더 선명하다.

절묘하게 버무러진 가을색. 빨강, 노랑 단풍이 초겨울 햇살을 맞아 제 색깔을 더 자랑하고 있다.

유독 붉게 물든 단풍. 주위의 푸른 소나무와 낙엽이 지고 있는 낙엽송과 대비된다.

진분홍색으로 곱게 물든 단풍 가지가 옆으로 뻗어 자태를 한껏 자랑하듯하다.

11월 말 분홍색 단풍. 초겨울 단풍이어서 더 화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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