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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여객기 충돌 사고] 소방청 "승무원 2명 동체 꼬리 부분서 구조돼"

정화영 수습기자 승인 2024.12.29 13:47 | 최종 수정 2024.12.30 17:44 의견 0

소방청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서 구조된 2명은 남자(33) 승무원과 여자(25) 승무원이라고 밝혔다.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한 뒤 불길에 휩싸여 있다. 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남녀 승무원 2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무안소방서

승무원 두 명은 여객기 꼬리부분에서 구조됐다. 중경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승무원은 현재 목포한국병원에 입원 중이지만 가족 뜻에 따라 서울 이대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또 여성 승무원은 목포중앙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청은 "여객기 사고가 난 항공기 기체 밖, 기체 내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실종자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대부분의 승객이 충돌 충격에 의해 활주로 부분으로 이탈해 시신 훼손이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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