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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지방에선 조심해야"...대구 초등생 4명 얼음 지치다 얼음 깨져 한 명 숨져

정창현 기자 승인 2025.01.23 21:46 | 최종 수정 2025.01.23 23:50 의견 0

대구에서 초등학생 4명이 빙판 위에서 놀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한 명이 숨졌다.

2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9분쯤 대구 북구의 지방 하천인 팔거천 빙판 위에서 초등학교 6학년 A(12) 군 등 남학생 4명이 놀던 중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다.

경남 진주시 진성면 소재 저수지의 물이 얼어 있다.(참고 이미지) 정창현 기자

지나가던 시민이 물에 빠진 A 군 등을 보고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원들이 오후 3시 56분쯤 도착해 남학생 4명을 모두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A 군은 끝내 숨졌다. 나머지 3명도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하천 부근의 수심니 최대 180cm인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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