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본성동 진주성 촉석문 앞 진주대첩역사공원에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군경이 출동했으나 다행히 수류탄 모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모형 수류탄은 지난달 31일 오후 1시 20분쯤 한 방문객이 진주대첩역사공원 야외공연장 계단에서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특공대와 사천 3훈련비행단 폭발물처리반이 긴급 출동해 합동 조사에 들어갔다. 조심조심 접근해 수거해 확인한 결과 폭발물이 없는 수류탄 모형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수류탄 모형은 인터넷 등에서 흔히 판매되는 장난감 수류탄으로 추정된다"며 "누가 왜 거기에 뒀는지, 경범죄 등 처벌할 수 있는 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