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찰청은 4일 최근 3개월간 음주운전 33 특별단속(3개월간 주 3회 이상 단속)을 한 결과 음주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도내 23개 경찰서 교통과 지역 경찰과 도경 기동순찰대, 고속도로순찰대 등이 식당·유흥가, 고속도로 주변 등 음주운전 위험 지역에서 이뤄졌다.
이 음주단속으로 1909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해 이중 1210건은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699건은 정지 처분을 했다.
특히 이 기간 중 출근길 숙취 운전 단속으로 175건이 적발돼 숙취 운전 사례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1%(44건) 감소했고 사망자는 60%(3명), 부상자 33.6%(89명) 줄었다.
경남도경찰청 관계자는 “여전히 음주운전의 위험성이 큰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음주운전과 숙취 운전 단속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