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준 경남 사천시의원이 지난 24일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시험비행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대해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KF-21은
박병준 사천시의원. 시의회
박 의원은 "KF-21 등 비행기 소음 문제가 오랜 민원인데도 관련 기구인 ‘한국형전투기 개발사업 소음대책협의체’와 ‘군소음대책심의위원회’가 한 차례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았다”며 "사천시의 소음 문제 해결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KAI의 ESG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KF-21' 시험비행 소음의 환경적 책임 강화 ▲협력 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 ▲사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지배구조 개선 등 3가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