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GNU)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는 지난 17~23일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Arizona State University)를 방문해 사우스웨스트 지속가능성 혁신엔진(SWSIE· Southwest Sustainability Innovation Engine)과 MOU(양해각서)를 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National Science Foundation)이 지정한 10대 지역혁신엔진 클러스터 가운데 하나인 SWSIE는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항공우주 연구대학인 애리조나 주립대학교(ASU)를 주요 핵심기관으로 탄소, 에너지 및 수자원 혁신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와 미국 지역혁신엔진 클러스터가 MOU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MOU에는 지역 항공·우주선 전문 기업인 메카티엔에스(MTES)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참여기관들과 기업은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현장 시범 포함) ▲교수·연구자·학생 간 교류 ▲세미나·워크숍·콘퍼런스 공동 개최 ▲커리큘럼 개발 및 학업 프로그램 협업 ▲자원·시설 공유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는 SWSIE의 첨단 연구 역량과 혁신 생태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경남진주강소특구 특화분야인 친환경 미래비행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남진주강소특구 내 기업이 친환경 항공우주 기술을 개발하고, 국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문용호(항공우주공학부 교수)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기술 협력 및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우주 및 친환경 미래비행체 부품·소재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항공우주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