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휴지에 작은 얼룩이나 움푹 팬 자국이 있으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SNS에 올라온 공중화장실 휴지의 얼룩 영상을 소개하면서 마약을 사용한 흔적이라고 보도했다.
공중화장실 휴지에서 발견된 얼룩. 틱톡
이 영상에서 누리꾼은 “작은 얼룩 자국들은 마약 사용자가 더러운 바늘을 휴지 뭉치에 닦은 흔적”이라고 주장했다.
영상에는 휴지에 갈색과 녹색 등 작은 자국이 남아있으며 휴지 곳곳이 움푹 패여 있다.
누리꾼들은 “나도 이런 일 겪은 적 있다”, “이제부터 화장실에 휴지를 들고 다녀야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매체는 “작은 자국은 불법 약물을 주사하는데 사용되는 더러운 바늘에서 나온 피 얼룩일 수도 있다”며 “이 혈액 자국으로 인해 바이러스성 질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의 한 의료인은 “휴지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사례는 매우 드물지만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