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고 김새론 씨의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 씨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씨 유족 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김새론 씨 인스타그램 캡처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 배우와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사진”이라며 “김수현 배우에게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되어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씨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로 “김수현 배우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기에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씨 유족 측의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 씨가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고 ‘가세연’은 김수현ㅠ씨가 김새롬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