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21일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남도 임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신안면 양전리 일원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김수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황인수 산청군산림조합장, 김만수 (사)한국임업후계자 산청군협의회장 및 회원, 기관단체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3인 1조로 편백나무 6860주를 심으며 식목일을 기념했다.
산청군 직원 등 산청 기관 단체 참석자들이 신안면 양전리 야산에서 식목일을 앞두고 편백나무를 심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 등이 나무를 심다가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산청군은 나무 심기 좋은 낮 최고기온 15도 정도 때 식목일을 지정해 해마다 나무 심기를 하고 있다.
이는 기온이 더 오르기 전 묘목을 심어 싹을 피우고 뿌리를 잘 내려 생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이날 심은 편백나무는 이산화탄소 흡수와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소나무재선충병에 강한 수종이다.
또 천연 항균물질인 피톤치드가 많이 나와 청정한 숲, 힐링 공간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 산청군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행사가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에 도움이 되고 산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 숲을 잘 가꿔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