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식목일 기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관학 공동 나무 심기 행사' 가져
경상국립대, 진주시, LH, 중진공, 남동발전, 농협은행 참여
가좌캠퍼스 예절교육관~스포츠 콤플렉스 사잇길 수국 250그루 심어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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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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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GNU)는 29일 가좌캠퍼스 예절교육관 부근에서 올해 식목일 기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관학 공동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탄소 주요 흡수원인 산림과 수목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나무 심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또 개방형 공유 캠퍼스 및 랜드마크형 조경 공간을 조성해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식목일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경상국립대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 60여 명 ▲학생 30여 명, 외부 인사 30여 명 등 120여 명이 참가했다. 외부 인사로는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남동발전 ▲NH농협은행 임직원이 함께했다. 경상국립대 식목일 행사에 지역의 기관에서 함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예절교육관 새 단장 때 협력한 기관에서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가좌캠퍼스 예절교육관에서 스포츠 콤플렉스 사이 가좌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 나무수국 4년생 묘목 250그루를 줄지어 심었다.
경상국립대 예절교육관은 지난해 7월 지·산·학의 협력으로 내·외부를 새롭게 단장해 시민과 학생이 함께하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진주시는 가좌천 준설, 야외공연장 및 덱 쉼터 조성, 보도블록 설치 등 가좌천 친수공간을 정비했다. LH는 가좌천 친수공간과 연계된 예절교육관의 외부 환경을 아름답게 조성했다.
이번에 심은 수국이 뿌리를 내리고 꽃이 활짝 피면 이곳을 찾는 대학 구성원과 진주시민들에게 새로운 산책과 힐링의 명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순기 총장은 인사말에서 “식목일은 나무를 심고 보호하는 것의 중요성과 의미를 강조하는 특별한 날이며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과 환경친화적인 산업 발전을 장려하는 의미도 지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