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난 산불로 인근 철도와 고속도로 운행이 한때 정지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의성의 산불이 확산돼 중앙선 안동~경주 간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의성 산불은 의성역과 안동역 사이에 있는 하화터널 부근까지 번졌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3시 45분 안동에서 의성역 구간의 열차 운행을 먼저 중단했다. 이후 오후 6시 운행 중단 구간을 안동에서 경주역으로 확대했고 버스 연계수송을 했다

한국도로공사도 이날 오후 8시 40분쯤 산불 영향으로 ▲부산울산선 청량IC∼장안IC 구간 양방향 ▲청주영덕선 서의성IC∼안동분기점 양방향 ▲중앙선 안동 분기점(상주방향) 3곳을 전면 차단했다.

한편 산림청은 날이 어두워지자 헬기를 철수하고 지상 인력 위주의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해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야간 진화 작업에는 전문진화대 등 인력 416명과 진화차 등 장비 36대를 투입했다.

경북도소방본부 산불특수대응단원들이 22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난 불을 진화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오후 7시 현재 진화율은 30%로, 산림영향구역은 300㏊(축구장 420개)로 추산된다. 또 의성읍 철파리 주민 등 484명이 의성실내체육관 등으로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