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간호사회와 약사회는 25일 산청 대형 산불 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응 인력과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간호사회는 산불 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산불 대응 인력을 격려하고 컵라면, 빵, 음료 등 식료품을 현장에서 전달했다.

약사회 재난긴급약국 차량으로 산불 피해로 임시 대피 중인 주민들에게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

약사회는 산불 피해로 임시 대피 중인 주민들이 머물고 있는 단성중학교를 시작으로 대피소 5곳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재난긴급약국 차량으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개별 지급하고, 상비의약품을 지원했다.

약사회 재난긴급약국 차량 순회지원은 ▲단성중(100명) ▲단성초(27명) ▲산엔청복지관 분관(30명) ▲지리산덕천강마을(59명) ▲동의보감촌(47명) 등 총 263명에게 의약품을 지원했다.

산불 피해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주민들은 대부분 고연령자로 "경남약사회의 의약품 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이번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도움을 주신 약사회와 간호사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경남도는 피해 주민 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