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지속돼 엄청난 인적·물적 피해를 입힌 산청 산불이 완전진화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시각인 오후 12시 58분쯤 경남 고성군 영오면 양산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고성군은 곧바로 사전 대피 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인근 진주시는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산불 감시요원과 진화대원들을 진주시 진성면 대사리로 급파했다.
산림 당국은 헬기 2대, 차량 17대, 인력 148명을 투입해 오후 2시쯤 주불을 진화했다.
당국은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 중이다.
오후 12시 58분쯤 경남 고성군 영오면 양산리에서 발생한 산불
산불 안내문자
진주시 진성면 대사리 백암저수지 인근에서 찍은 고성 산불 모습
고성군 영오면 양산리에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피어 올라오고 있다. 이상 독자 정주현 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