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스마트 농업의 기초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5년 하동군농업인대학 스마트농업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하동군농업기술센터 기반 시설을 활용한 현장 교육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업에 입문하는 초보 농업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이다.
하동군농업인대학 스마트농업 과정 교육 모습. 하동군
교육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총 21회 82시간 동안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공통교육(농작업안전, 농업경영관리 등) △이론교육(스마트팜 이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 △현장 실습·견학(스마트농업 장비·설비 실습 등)으로 농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이 중심이 된다.
현장 교육은 하동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설치돼 토마토, 딸기, 블루베리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 중인 환경제어 스마트팜 온실에서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작물의 생육 환경을 조절하고 시설을 설계하며 스마트농업 운영의 기초 기술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수강 희망자는 4월 21일까지 읍·면사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 홈페이지(hadong.go.kr)를 확인하거나 농업기술센터(055-880-2745)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현실적인 수준의 스마트팜 실습을 통해 작물 재배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스마트 농업을 차근차근 배워보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