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도내 중학교 교감과 3학년 부장, 고등학교 교감과 교무부장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경남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설명회'를 한다고 밝혔다.

중학교 교감과 3학년 부장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권역별(동부/서부)로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학 지도 역량을 강화해 학교 현장에서 더 원활한 진학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22일 경남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중학교 대상 '2026학년도 경남도 고교 입학전형 설명회' 모습. 경남교육청

중학교 대상 설명회에는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주요 내용 ▲고등학교 유형별(특목고, 특성화고, 일반고 등) 전형 안내 및 유의 사항 ▲2026학년도 내신 성적 산출 방법 변경 내용 ▲학교 현장의 궁금증 등을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오는 29일 고등학교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는 ▲입학전형 기본계획과 학교 유형별 전형 일정, 방법, 선발 기준 등을 안내하고 ▲전형 요강 표준안과 작성 방법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학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학부모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올해 경남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7월 14일 특수 목적고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특성화고는 11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외국어고·일반고는 12월 1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평준화 지역 합격자 발표는 2026년 1월 9일이며 합격자의 고등학교 배정 결과는 2026년 1월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고등학교 입학은 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진로 실천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설명회로 중학교 교사는 고입 지도 전문성을 높이고, 고등학교는 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