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4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무슨 많이 이길 거라느니, 그런 소리는 절대 하지 마시라"며 "반드시 한 표라도 이겨야하는 절박한 선거"라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창원 성산구 상남분수공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창원 성산구 상남분수공장에서 손을 높이 들고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상 델리민주
이 후보는 또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운명과 여러분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반드시 이겨야 하고, 절대로 내란 세력의 내란 후보에게 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장엔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 송순호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민홍철·허성무 국회의원이 지원에 나섰다.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상남분수광장 유세에 이어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과 거제시 엠파크 차없는 거리를 찾아 유세를 한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경남 유세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스마트 미래 선박 시장 선점, 중소 조선사 경쟁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조선업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조선업 미래 발전 5대 전략으로 조선강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해양강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