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여성복지회관(관장 변정원)은 지난 26일 회관 2층 강당에서 제30회 할머니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해여성복지회 창립 56주년, 회관 건립 43주년도 겸했다.

이 자리에는 여성 실버대학과 성원학교(성인문해교실) 수강생 등 100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할머니의 날’은 1995년 김해여성복지회관에서 자체 제정한 날로, 지난 30년 동안 어버이날과는 별도로 여성 어르신들의 삶과 헌신을 기억하는 기념일로 자리매김했다.

변정원 경남 김해여성복지회관 관장이 26일 '할머니의 날' 30주년 기념식 축사를 낭독하고 있다.

행사 1부는 축사와 ‘할머니의 날’ 제정 취지를 담은 낭독을 시작으로 2부는 여성 실버대학, 성원학교 수강생들의 공연과 장기자랑이 펼쳐져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박종주 김해시 복지국장은 “한 세대와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이끌어 주신 할머니라는 가장 존경받는 이름을 기리는 오늘 행사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배움과 여가 활동을 위해 시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여성복지회는 자율적이고 능력 있는 여성을 양성하기 위해 1982년 설립된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여성 실버대학, 성원학교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문화·여성권익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가 사진

김해여성복지회관이 26일 가진 '할머니의 날' 30주년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여성복지회관이 26일 가진 '할머니의 날' 3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