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3일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부산에서는 폭행 1건, 오인·소란 등 48건 등 모두 49건이 경찰에 접수됐다.
경남 진주시 문산 제1투표소 앞에 줄지어 서 있는 모습. 기사와 관련 없음. 정창현 기자
이날 오전 9시 45분 해운대구 중동 제1투표소가 차려진 해운대초교에서 A(40대) 씨가 투표 대기를 하면서 전자담배를 피우다 뒤에서 대기하던 B(30대) 씨가 제지하자 A 씨가 B 씨를 폭행했다. 해운대경찰서는 폭행치상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쯤 사상구 주례동 제7투표소에서 가로 150㎝, 세로 60㎝ 크기의 외벽 유리창이 깨진 것을 투표 관리원이 발견,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사상경찰서는 현장 주변 CCTV 영상분석 등 정확한 파손 경위를 수사 중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해 투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