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11일 삼방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공영주차장은 삼안동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시는 6~7월 무료 시범 운영을 거쳐 8월부터 유료화할 예정이다.
삼방공원 공영주차장 전경. 주차장은 지하에 넣고 위에는 체육시설을 만들었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김해시 삼방공원 공영주차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이상 김해시
시는 공원 이용객 편의와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123억 원(도비 48억 원, 시비 75억 원)으로 지난 2023년 6월 착공했었다.
주차장은 지하 2층 규모에 98대를 주차할 수 있다. 또 주차장 건물 상부에는 녹지공간과 쉼터를 조성해 공원 본래 기능을 강화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인근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거환경 개선, 지역상권 활성화, 동서 균형 발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 삼방동과 인접한 지내동에 36대 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해 동부권역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차공간 확충을 넘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보다 쾌적한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삼방공원과 공영주차장이 편리한 생활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