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8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 방문자센터 2층 정원교육실에서 ‘제4기 진주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심화과정 개강식’을 갖고 교육을 시작했다.
진주시민정원사 양성 교육은 정원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해 정원문화 확산을 목표로 개설됐다.
8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 방문자센터 2층 정원교육실에서 열린 ‘제4기 진주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심화과정’ 수강 모습. 진주시
이번 과정은 이날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5일까지 16주간 매주 금요일 진행된다.
교육은 월아산 정원교육실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심화과정 교육은 ▲정원 양식과 식물의 이해, 테마정원 조성 방법 등 이론 교육 32시간 ▲세종수목원 탐방, 정원 첨경물 디자인 실습, 정원 설계 실습 등 실무 중심으로 55시간 진행된다.
총 87시간의 교육 중 80% 이상 출석하고, 설계·실습 시험 및 과제에서 70점 이상을 취득한 수강생에게 심화과정 수료증을 수여한다.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정원 관련 자원봉사활동 30시간을 충족한 교육생에게 시민정원사 자격이 주어지고, 진주시가 추진하는 정원 관련 자원봉사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양성된 시민정원사들은 진주시민정원사협회를 중심으로 정원박람회 정원 조성, 정원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정원 해설, 정원 가드닝 전문강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이 함께하는 정원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정원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함께 모여 배우고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원문화가 퍼져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정원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활동 기회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