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지역 기업인 ㈜율림에프앤비(대표 최경태) 농업회사법인이 지난 13일 경남도가 주최한 ‘2025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경영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 자원을 제조·가공(2차), 체험·관광(3차) 등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경남도는 매년 인증 경영체를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뽑고 있다.

경남 하동의 지역 기업인 ㈜율림에프앤비(대표 최경태) 농업회사법인이 지난 13일 경남도가 주최한 ‘2025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경영체로 선정됐다. 하동군

도내 농촌융복합 경영체들은 지역 농산물 활용도, 제품 경쟁력 및 혁신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율림에프앤비는 하동 대표 특산물인 밤을 활용해 ‘알토리 맛밤’을 포함한 다양한 가공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연간 200만 개 제품 생산, 수출 100만 불 달성 등으로 지역 농산물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 확대, 청년·고령층 고용 창출,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율림에프앤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5년 농산업 혁신벨트 조성사업 선도기업에도 선정돼 향후 하동군 농업을 대표하는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의 자랑인 밤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지역 농업과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율림에프앤비의 수상을 군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융복합산업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율림에프앤비는 경남도의 추천으로 하반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한다.

하동군은 유통 판로 확대와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통해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