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겨울철 장기가뭄에 영농 현장지도 나섰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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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1 15:43 | 최종 수정 2022.02.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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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눈비가 오지 않아 장기간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노지 월동채소인 양파, 마늘 등을 중심으로 농작물관리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함양군은 지난해 12월 3mm 가량의 비가 온 이후 올해 들어 현재까지 눈이나 비가 오지 않아 토양수분 부족으로 지역의 주 작물인 양파를 중심으로 생육 부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양파, 마늘의 경우 새로운 뿌리가 내리는 생육 재생기에 접어들었으나 가뭄으로 인한 토양수분 부족으로 뿌리 활착 지연, 수분과 영양흡수 부족 등으로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키가 작고 엽수가 적어 생육이 부진한 상황이다.
함양군은 작목별 전문지도사를 중심으로 영농기술지원단을 편성해 가뭄에 따른 농업인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수가 가능한 논·밭에서는 고랑 물 대기, 스프링클러나 분수호스 등을 활용하여 관수조치를 해야 한다”며 “1차 추비를 줄 때는 되도록 영양분의 빠른 흡수를 위해 물 비료 형태로 주는 것이 생육촉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