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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특집]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5년만에 정권 교체

헌정사상 최소 득표차?0.73%포인트

정기홍 기자 승인 2022.03.10 04:06 | 최종 수정 2022.03.10 15:52 의견 0

9일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축하를 받고있다. 국민의힘 제공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끝난 개표에서 48.56%, 1639만여표를 얻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3%, 1614만여표를 얻어 득표차는 0.73%포인트, 24만7000여 표에 불과하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무효표 30만7000여표보다 적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37%, 80만3000여표를 얻었다.

개표 초반부터 이 후보가 줄곧 앞섰지만 개표율 51% 때부터 윤 후보가 역전하면서 끝까지 0.6~1.0%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했다.

이 후보는 새벽 3시 50분쯤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패배를 선언했다.

곧이어 윤 당선인은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당 개표상황실이 차려진 국회도서관으로 이동했다.

윤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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