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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6·1 지방선거다] 한기민 진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갖고 본격 선거전 돌입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3.19 18:13 | 최종 수정 2022.03.20 20:17 의견 0

경남 진주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한기민 예비후보(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가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한기민 예부후보 선거사무소 현판식. 맨 오른쪽이 한 예비후보, 세번째가 박대출 국회의원이다. 정창현 기자

이 날 개소식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대출 국회의원과 다수의 전·현직 시·도의원, 학계, 종교계, 민간단체, 지지자 등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고, 조경태 국회의원과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는 일정상 개소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축하영상으로 대신했다.

박대출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창현 기자

박 의원은 축사에서 “먼저 윤석열 당선인의 승리로 정권교체가 가능하게 해 주신 진주 시민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한기민 후보와는 어릴 적 부모님의 일터였던 중앙시장부터 시작된 친분으로 중고교, 대학교까지 이어진 눈빛만 봐도 마음을 알 수 있는 각별한 친구”라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고등학생, 대학생, 주부, 소상공인 등이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고교 3학년인 윤상웅 군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창현 기자

특히 현재 고3학생인 윤상웅 군은 “이번 대선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투표를 했었고, 제 손으로 대통령을 뽑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짜릿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한기민 후보가 학생을 위한 공약을 펼쳐서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시장 후보가 돼 달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 예비후보가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정창현 기자
한 예비후보와 참석자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정창현 기자

한 예비후보는 “저는 진주에서 나고 자란 진주 사람으로서 정치에는 뜻이 없었고, 좋은 사람을 리더로 만드는 것을 저의 소명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경남 1등 도시였던 진주가 혁신도시가 만들어졌음에도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며 “그 원인은 진주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시정을 이끌고, 임기만 끝나면 책임감 없이 진주를 떠나 버리는 데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진주에서 나고 자라 진주를 잘 아는 제가, 시정을 잘 이끌고 임기 후에도 진주에 남아 언제나 진주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며 “진주의 쇠락을 막고, 다른 도시가 부러워하는 진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성토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일방 통행식 행정이 아닌 시민을 설득하며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정을 펼치겠다. 진주를 떠났던 사람들이 돌아오는 도시, 젊은 도시,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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