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선정 위해 총력
기존의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적극 연계, 확산·지속가능성 강조
녹색 생태계 보유도시’라는 상징성 부여로 타 지자체 선도 역할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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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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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31일 경남도 대표로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신청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과 확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가 올해 첫 시행하는 400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이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사업추진 여건의 우수성, 사업계획의 선도성, 추진체계의 적극성 등을 종합 평가한 후 2곳의 지자체를 선정한다.
진주시는 지난 2010년부터 친환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기반을 구축 해 공공기관의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에 참여해왔다. 온실가스 감축 성과로 지난 2011년, 2012년 2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기후변화대응 선도 도시로서 이미지를 드높여왔다.
또 수질오염총량의 배출부하량을 관리해 남강의 수질을 안정적으로 유지 관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국가 수자원의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관내 공공기관들과 공원·녹지 관리를 위한 그린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신청에서 기존에 추진되고 있던 온실가스 감축 사업들을 연계해 동반 상승효과를 제시함으로써 조성계획에 따른 확산·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진주시는 ‘햇살 아래 걷기 좋은 그린워터 도시’를 비전으로 그 실천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 ▲탄소흡수원 확대 ▲자원순환 촉진 ▲기후탄력 인프라 구축(HW) 및 사회 전환(SW) 5개 분야로 핵심 사업안을 제시했다.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고, 각종 공모사업에 대응하는 등 탈탄소 에너지화 실현에 최선을 다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