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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한기민 진주시장 예비후보 "18개 경남 시군 중 17위인 1인당총생산 5위로 끌어올리겠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4.12 15:33 | 최종 수정 2022.04.14 15:52 의견 0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경남 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한기민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이 12일 오후 2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기민 진주시장 예비후보. 정창현 기자

한 예비후보는 이날 지역의 경제 규모와 성장 동력을 가늠하는 잣대인 지역내총생산(GRDP) 자료를 제시하며 진주시의 심각한 경제 위기를 지적하고 그 해결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진주시의 GRDP 규모(2019년 기준)는 8조 6천억원으로 도내 18개 시군 중 5위 수준이지만 이를 인구 수로 나눈 1인당 GRDP는 2500만원으로 도내 최하위 수준인 17위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이 같은 진주의 쇠락 원인을 무산안일한 관료 행정으로 꼽고 “관료 출신 진주시장의 현상 유지, 무사안일 행정으로 농기계 전문기업인 대동공업을 현풍에 빼앗기고 넥센타이어 유치 기회마저 창녕군에 잃고 말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죽어가는 진주의 경제를 되살려 4년 내 1인당 GRDP를 도내 10위, 10년 내에 5위로 진입시키겠다”며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기업의 경영 마인드 교육과 과감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진주시를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고, 돈벌이가 되는 실용적인 정책을 펼치겠다"면서 "이를 위해 구도심 활성화 시책을 중단없이 실행하고, 역세권 대개발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3단계 전략을 마련해 시행하고 임기 내에 진주-사천 통합 토대를 마련해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예비후보는 진주 출신으로 진주교대 부속초교, 진주남중, 진주고를 거쳐 연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진주 발전에 필요한 정책연구개발을 위해 진주 미래연구소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또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진주갑지구 수석부위원장,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에 이어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경남선거대책위원회 지역지원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정권 교체를 위해 헌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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