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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박완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마산 내서 인터체인지 통행료 무료화 대안 제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4.20 17:22 | 최종 수정 2022.04.21 10:25 의견 0

국민의힘 박완수 창원시장 예비후보(창원 의창 국회의원)이 "지난 14일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마산 내서IC(인터체인지·톨게이트) 통행료 무료화 대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박 의원 캠프 제공

지난 2004년 내서 IC 개통 이후 지역 주민 등을 중심으로 서마산에서 내서 톨게이트 구간(5.4km)이 사실상 도시 외곽순환도로의 기능을 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통행료 무료화 요구가 제기돼왔다.

운영자 측인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는 유료 이용이 원칙이고, 다른 유사 사례와의 형평성 등을 사유로 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다.

박 의원이 20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내서 톨게이트 진출입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부터 약 한달 간 내서 톨게이트를 통과한 차량은 총 5만 253대(총 이용 건수 18만 566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한 달간의 통행료 수익은 1억 3696만 원이다.

이 중 한국도로공사가 추정한 지역 주민 이용 차량 건수(총 이용 건수 월 8만 6428건)는 3668대였다. 이에 따른 월 통행료 수익은 전체의 약 45%인 7500만 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내서 톨게이트 무료화는 지난 십수년 간의 숙원이었던 만큼 시·도민들의 불편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고속도로 용도 폐지 등이 당장 어렵다면 경남도와 창원시가 각각 일정 비용을 분담해 지역 주민에 한해 통행료를 면제하거나, 이용 대상에 관계 없이 현재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일부 감면 정책을 전액 면제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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