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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사고 위험지역 발굴 개선으로 안전사고 막는다

소방활동 빅데이터 분석해 사고 빈발 지역 발굴 및 개선
시·군, 소방서, 경찰서,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 협력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4.26 18:11 | 최종 수정 2022.04.27 12:11 의견 0

경남도 소방본부는 도내 사고가 빈발하는 위험지역을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80곳을 발굴해 이 중 77곳은 개선을 완료했으며, 올해 나머지 3곳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호위반·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경남도 제공

​지난 2019년부터 소방활동 빅데이터를 분석해 사고 빈도·유형 등에 따라 발굴한 사고 위험지역을 지자체,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개선하는 사업을 했다.

연도별 사고 위험지역 개선은 ▲2019년에는 34곳 ▲2020년 24곳 ▲2021년에는 22곳을 발굴해 19곳을 개선 완료했다.

사고 위험지역은 유형별로는 도로(교통) 49곳, 계곡 등 수난 10곳, 산악 8곳, 기타 13곳 순으로 도로(교통) 지역이 가장 많았다.

사업 추진 결과 지난 2019년 발굴 지역의 인명피해는 개선 전(2016~2018년) 137명에서 30명으로 줄어 연 평균 대비 34% 감소했다.

지난 2020년 발굴 지역은 개선 전(2017~2019년) 841명에서 32명으로 연 평균대비 89% 감소하는 등 사고발생빈도가 현저히 감소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경남소방본부는 사고빈발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 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근 경남도 소방본부장은 “도민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안전 위험요소를 관심을 갖고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도민의 삶과 밀접한 생활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 위험지역 발굴 및 개선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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