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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봄철 산악사고 대비 합동 구조 훈련

매년 증가하는 산악사고에 대비 한우산서 구조 역량 강화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4.18 23:36 의견 0

경남소방본부는 18일 의령군에 있는 한우산에서 봄철 산악사고 발생에 대비해 봄철 합동 산악구조 훈련을 했다.

소방대원들이 봄철 합동 산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경남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발생 통계에 따르면 매년 산악사고는 증가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의령소방서와 함께 조난자 혹은 실족자 사고에서 도출될 수 있는 여러 변수를 주고 이에 대처 가능한 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다년간 산악사고에 출동한 강태윤 전담교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구조 팀워크 배양에 집중했다.

주요 내용은 ▲보텍스(다목적삼각구조대) 이용한 산악 지형별 앵커 리깅 ▲고립 요구조자 수평 구조(잉글리쉬 리브, 노르웨이 리브) ▲들것 활용 급경사 구조훈련 ▲소방드론 활용 실종자 구조기법 및 탐색역량 강화 등이다.

권성환 119특수구조단장은 “경남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서는 보다 신속한 현장 대응이 중요하다”며 “추락, 실족, 고립 등 다양한 산악사고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전과 같은 꾸준한 훈련으로 대원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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