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 시설 내 발생할 수 있는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 확산 및 조기 차단을 위해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6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병으로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접종으로 발병을 막을 수 있으며, 접종할 경우 감염이 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 등을 예방한다. 아울러 관련 감염병 방지를 위한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 사이에 가능하다.

또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올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도 지켜야 한다. 여기에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서 수두는 모든 피부병변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유행선이하선염은 증상발현 후 5일까지 등원·등교를 중지해야 한다.

함양군보건소 관계자는 “비누로 손을 30초 이상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며 "발열·발진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보건교사(담임교사)에게 알리고, 환자는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