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 프로젝트' 사업자 공개모집
10월?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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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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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시행 중인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1,2)의 개발을 위해 외국인투자자가 포함된 컨소시엄 등을 대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재선정한다고 밝혔다. 총 9만192㎡(2만 7283평)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17년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의 투자계획 미이행으로 중단됐던 사업의 재공모다.
공개경쟁으로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해 명지지구의 국제신도시로서 위상과 향후 부산지역 트라이포트(공항+항만+철도)의 중심도시로서의 기능을 제고하고 세계적인 국제신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공모사업은 기존의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 입찰로 공모방법을 바꿔 공개경쟁 공모를 시작으로 8월 중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1과에서 사업제안서를 접수한다.
또 공정한 심사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유관기관·공무원 등 10인 이상으로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사업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역사회 발전 기여도 부분을 상당히 강화했다. 부산 지역 소재 업체의 컨소시엄 참여도 포함하며 지역사회 발전기여금 등 사업시행자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우수한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무용지 공모는 4차산업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 관련 기업과 기관을 유치해 우수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사업이 진행되면 국제공항, 부산항 신항, 남해고속도로 등의 편리한 교통 여건과 기존에 조성됐거나 조성 예정인 인접 인프라와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가 발생돼 명품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김기영 청장은 “사업제안서에 대한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협상을 거쳐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