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청년회는 의령군의 지원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가구를 선정해 싱크대 교체 및 화장실 세면대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의령청년회 회원들이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이번 봉사활동은 의령군의 청년 주도 사회참여 문화조성 및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의령청년 자원봉사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의령군은 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의령청년회 회원들이 저소득 조손가정에 세면대를 설치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받은 대상자는 의령읍 저소득 조손(할머니와 손자)가정 및 용덕면 독거노인 두 가구다.

의령청년회 회원들은 저소득 조손가정에는 ▲노후화된 화장실 세면대 설치 ▲외벽 담장 페인트 도색 등을 했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구에는 ▲주방 싱크대와 마루 장판 교체 등을 지원하는 등 아늑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차봉길 의령청년회 회장은 “올해는 군청 소멸위기대응추진단에서 의령청년 자원봉사활동 지원사업으로 보조금을 지원해줘 도움이 많이 됐다”며 “이번 사업으로 의령 청년들이 지역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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