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광암해수욕장 개장···해양레저스포츠 대회도 열어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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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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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한여름의 첫 주말인 지난 2일 진동면 광암해수욕장을 개장했다.
해수욕장 개장이 민선 8기 홍남표 시정의 첫출발과 함께한다는 뜻에서 해양레저스포츠 대회가 개최됐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진동면 주민이 참여하는 ‘창원광암해수욕장 전마선 대회’와 한국해양소년단 연맹이 주최하고, 창원시가 공동주관,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2022창원코리아 SUP(Stand Up Paddle) 챔피언십 대회’가 함께 열렸다.
전마선 대회는 진동면 8개 어촌계 주민들이 각조 2명씩 200m 해상구간을 전통목선으로 계주하는 시합으로 생업의 수단인 배를 이용해 또다른 볼거리 그리고 시합이라는 새로운 해양문화를 창출해 주민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됐다.
우승팀에게 창원시장의 트로피가 수여됐다.
또 ‘2022창원 코리아 SUP챔피언십 대회’에는 전국 해양레저스포츠 동호인 200여명이 참여해 광암해수욕장 앞 푸른바다를 다음날 3일까지 시원하게 바다를 가르며 젊음과 열정을 쏟아내는 질주를 한다.
전국 동호인과 한국해양청소년 연맹 관계자들은 3일 전부터 대회 준비를 위해 광암해수욕장에 머무르며 진동만이 파도가 크지 않아 안전하게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장소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시는 이번 대회에 참여한 동호인들이 이후에도 이곳을 자주 찾아와 해양레포츠를 즐기기 좋은 해수욕장으로 특화 시켜 지역경제도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행사장에 참석해 "이번 대회로 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나 해양레포츠 활동이 왕성해지고 해양관광산업과 해양관광이 활성화돼 우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를 즐기고 좋은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