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 진주시, 벼 병해충 공동방제···9월까지 3회 추진

약제 및 농작업 대행료 100% 지원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07 13:00 | 최종 수정 2022.07.07 23:57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모내기 이후 피해가 예상되는 도열병 등의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9월까지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한다.

시는 올해 12억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벼 재배면적 4070ha에 3회에 걸쳐 공동방제를 할 계획이다. 공동방제를 위해 농가에 농작업 대행료 100%를 지원한다.

드론을 이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 모습. 정창현 기자

시는 최근 기온이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병해충 발생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전년도보다 방제시기를 앞당겨 사전 예방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 모습. 정창현 기자

또 벼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 시기별 주요 병해충 공동방제 농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3억1000만 원을 증액한 12억 원을 투입한다.

드론에 배터리와 벼 항공방제용 약을 보충하고 있다. 정창현 기자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벼 병해충 방제 인력의 부족에 따라 드론, 무인헬기,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선제적 공동방제로 농작업의 효율성과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편이다.

한편 시는 공동방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마을방송 등을 통해 방제구역 내 민가, 양봉농가, 학교 등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