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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벼 병해충 항공방제

1차 항공방제 2∼17일…우천시 변동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04 15:04 의견 0

경남 남해군은 벼 병해충 피해 최소화와 고령 농업인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고품질 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공동방제(항공방제)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1차방제는 남면을 시작으로 지난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남해군 전역 1649ha를 방제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군 전체 벼 재배면적의 70%를 넘어선 1649ha, 1만 2446필지가 방제대상이 된다.

올해도 전년과 같이 읍·면별 방제협의회를 구성해 방제시기, 업체, 약제를 선정하고 읍⋅면에서 직접 추진하는 방식으로 현장의 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

방제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읍·면 산업경제팀을 통해 알 수 있다.

드론을 이용해 벼 병해충 방제를 하고 있다. 더경남뉴스 DB

공동방제 대상은 기본적으로 2ha 이상 집단화된 벼 재배 필지이어야 한다. 또 집단화지역이라도 전봇대, 계단식 논 등 방제가 어려운 지형은 제외될 수 있다.

또 모든 작물에 PLS제도(농약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가 시행되고 있어 항공방제에 참여하고 싶어도 방제 희망 농지에 붙어있는 농지가 벼 이외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방제필지에서 제외된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저수지, 양봉, 버섯재배사, 주택가, 양어장 부근, 친환경농업 지역, 축사 인접지역, 타작물 재배 등 항공 방제가 불가능한 지역은 반드시 방제 전에 다시 한 번 더 살펴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당부한다”며 “병해충 방제의 완성은 자가 예찰과 방제이므로 항공방제 이후에도 자가 논에 꾸준한 관심과 세심한 예찰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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